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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면 남편과 #원미산 등반을 마치고 내려오면 늘 들리곤 하는 역곡시장 #냉면 맛집을 소개합니다.

이 냉면집은 원래 원미산 등산로 아래에 역곡로 대로변에 있었습니다. 그 당시에도 동태탕으로 등산을 마치고 들러서 맛있는 동태탕을 먹곤 했는데 장소를 역곡 시장으로 옮겼다길래 한번 들러 봤어요
역곡시장으로 #8개월 냉면을 메인 메뉴로 내걸고 식당을 개업했는데 시장 골목에 대기 손님들이 많이 있어서 살짝 고민을 했는데 "얼마나 맛일길래?" 라는 의문이 들어 대기하는거 너무 싫어하는 남편도 기꺼이 기다리기로 했답니다.
30분 정도 기다리고 #물냉면과 만두를 시켜 먹었어요.
우와!!! 이 냉면을 어떻게 #5500원에 맛몰 수 있지?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는 이유는 굳이 묻지 않아도 될것 같았어요.
음식 만드는 주방이 훤히 들여다볼 수 있도록 개방하고 있는것을 보니 주방장님의 위생상태와 청결문제 등에 얼마나 자신이 있는지도 알 수 있었답니다.

들어가심 일하셔야 해요
ㅋ사장님의 센스가 묻어있는 경고문구입니다. 구석자리에 앉아서 혹시라도 화장실을 찾으려고 들어가면 거기는 창고라서 일을 해야 된다고 하네요.
다음 번엔 모른척하고 일하러 들어가 볼까요.?^^

12시간 조금 못 미쳐서 도착했는데 이미 사람들이 많이 기다리고 있어서 저희는 30분 정도 대기하고 있다가 들어갔습니다.
우선 #냉면값이 너무 싼데 깜짝 놀랐어요. 5500원 맛이 5500원이려니 생각했던 저희 부부는 정말 깊고 시원한 얼음 육수에ㅜ쫄깃한 면발을 건져 먹으면서 계속 고개를 끄덕거딜 수 밖에 없었어요. 세상에 세상에 맛이 얼마나 좋은지 싼 음식값에 살짝 미안한 마음까지 들었어요.
이틀 전 모임에서 찾았던 비싼 냉면집보다 훨씬 맛있어서 다음에는 친구들 데리고 한번 방문 해야겠어요. 모두들 맛과 가격에 깜짝 놀라거예요~~
사장님 절대 마음 변하시지 말고 이 맛 꼭꼭 오래오래 지켜주셔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