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국수를 너무 좋아해서 칼국수 요리에는 자신 있던 제가 #당뇨 진단을 받고는 먹는 빈도가 확 줄었어요. 아... 그런데 오늘은 정말 오랫동안 끊었던 #면요리가 너무나 간절히 먹고 싶어서 참을 수가 없었답니다. 의사 선생님도 너무 먹고 싶은 것을 참기보다는 섭취량을 줄여서 적당히 먹는 것을 권해 주셨기에 오늘은 용기를 내서 면요리를 시작했습니다. 우선 끓여 먹는 칼국수는 아무래도 면 자체의 #당지수도 높지만 국물로 인한 혈당 증가가 빠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시원하게 #냉국수를 선택했지요. 재료준비 : 소면(50원짜리 동전둘레만큼), 국시장국(샘표), 배추김치, 김가루(조미김x, 재래김 o), 스테비아(설탕대신) 1. 팔팔 끓는 물에 준비한 소면을 삶는다. 한번 끓어오르면 냉수(얼음물이면 더 좋음) 붓고 한번..

초자와줭고맙수다.아침비행기로 도착한 제주공항에서 가까이 위치한 #제주맛집을 찾아갔습니다. 주인장은 찾아온 손님이 고맙고 손님은 정성 가득한 밥상으로 기분이 좋아지는 맛집이네요.유명 맛집에 의례히 꽉 채운 벽면의 방문인중 사인 종이들이 많이 있네요.저희는 세 명이라 #갈치조림 중(6만 5천 원)을 주문했습니다.솥밥의 구수한 향기로 군침을 꿀꺽 삼키게 되네요.갈치구이를 주로 막었던 식구들은 갈치조림의 선택에 확신을 못 가졌지만 부드럽게 녹아버리는 양념갈치의 맛에 엄지 척을 하게 되었지요. 적당한 양으로 제공된 밑반찬도 정갈함을 더해 주았어요. 약간 쌀쌀해지는 초겨울의 추위를 이겨내고 기분 좋게 제주여행을 할 수 있게 해 준 맛있는 갈치조림 적극 추천합니다.

#넷플릭스로 영화를 보고 나서 그 여운이 너무 좋아 책까지 읽게 된 "가재가 노래하는 곳"을 소개하겠습니다. 습지는 죽음을 통달하고 있다. 아무도 눈치채지 못한 삶과 죽음의 순간들을 모조리 보아버린 습지가 어떻게 어린 소녀를 끝까지 지켜주었는지 그 시작을 알립니다. 노스캐롤라이나 버클리 습지 어느 날 녹슨 철탑 아래서 시체가 발견됩니다. 그 마을 최고의 쿼터백인 바람둥이 청년 체이스가 죽음으로 발견된 것입니다. 사고사로 결론 낼 뻔하던 이 사건은 몇 가지 의심되는 정황으로 타살일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조사에 들어갑니다. 사람들은 껍데기 안에 생명이 있다는 걸 잊죠.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받은 카야는 여섯 살 때부터 가족에게 버림받고 홀로 습지로 둘러싸인 숲 속 낡은 오두막에 살고 있었습니다. 술과 도..

요즘 또다시 여야의 쟁점으로 떠올라 매일 시끄러운 #방송3법이 뭐길래 격한 논쟁이 벌어지는 지 한번 알아보았어요. 방송 3법이란? 방송3법은 국민들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영방송에 영향을 주는 3개의 법을 말합니다. 3개의 법은 '방송법', '방송문화진흥회법', '한국교육방송공사법'을 가리키는 법입니다. 이 3개의 법이 어떻게 개정되느냐에 따라 여당과 야당의 정치적 입지가 걸려있는지 격하게 대립하고 있네요. 방송 3법 개정안에 대한 여당과 야당의 입장 여당의 입장 : 현행의 방송법이 정권에 따라서 정치적 중립성을 담조하지 못함을 인식하고 있고 개정의 필요성에는 공감 공영방송의 지배 구조가 대표성, 독립성, 중립성 세가지가 충족되어야 하는데 각각의 요소에서 문제가 있다고 생각 1. 대표성 지금 거론되는 피디..

늦게 먹은 점심이 채 소화도 안되고 하루종일 집에서 지낸 딸아이 바람도 쐴 겸 저녁 외식 장소를 물색해 보았습니다. 가끔 들르던 2층 카페에서 건너다봤던 이자카야 식당이 기억이 나서 한번 들러 봤어요! 문을 열고 들어서니 좁은 식당이지만 아기자기하게 일본풍을 느낄 수 있게 인테리어도 되었고 때마침 왁자하게 떠들고 있는 젊은이들이 오늘은 왠지 생동감을 전해 주는 것 같았어요~애피타이저로 나온 연두부 샐러드 자칫 밍밍할 수 있었던 연두부 맛을 상큼하게 잡아주는 샐러드도 신선했습니다.한우 채끝살 타다가 구이늦은 점심으로 가벼운 일품요리를 추천해 주시라고 해서 주문한 한우채끝살 타다 구이는 겉에만 살짝 그을린 한우를 얇게 져며서 샐러드 고추냉이와 곁들여 먹으니 입안 가득 한우의 고급진 맛이 느껴져서 대접받고 있..

선물 받은 예매권으로 오랜만에 연극을 보고 왔습니다.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해오름극장, 달오름극장 갈 때마다 생각하는 건 이름을 정말 잘 지은 것 같아요. 달오름 극장에서 공연을 보고 나왔을 때 어스름한 저녁이 되면 정말 어디선가 달님이 조금씩 얼굴을 들고 국립극장을 올라오는 것 같거든요!^^공연 10분 전에 왔는데 이미 부지런한 사람들이 줄을 서 있네요!연극 "헤다 가블러" 시작 무대 여자 햄릿 "헤다 가블러"이야기 사교계의 여왕으로 뭇 남성들의 흠모의 대상이었던 헤다 가블러는 사랑은 없고 안정감만 있는 상대로 학자인 테스만과 결혼을 하지만 착하고 온순한 성품의 테스만의 교수 임용이 순조롭지 않아 질 것 같은 일들이 발생하면서 자신이 꿈꾸던 여유로운 생활이 힘들어질 위기에 봉착합니다 헤다를 사랑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