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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여버리고 싶잖아요. 두 연놈들!!
남편 인호의 불륜 사실을 이미 알고 있는 아들의 여자 친구이자 병원 선배인 소라의 위로가 진심으로 느껴져 고맙지만 자신의 처지가 한심해서 정숙은 감정을 추스리기가 힘들어합니다.
사실 소라는 정민과 다투고 냉전 중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정민의 엄마와 마음을 나누는 사이가 되고 있네요.
한 달 준다! 내 눈앞에서 꺼져!!

남편 인호를 승희의 연구실로 부른 정숙은 승희의 딸이 남편의 딸임을 확인하고 치를 떨며 이렇게 말한다. "두 사람이 헤어지간 말건 천년만년 같이 살든 말든 이제 나랑 상관없어"
정숙은 승희에게는 한 달 안에 병원을 그만두고 남편 인호에게는 죽은 듯이 자신의 결정을 기다리라고 말합니다.
승희는 재산까지 정리해서 미국으로 떠나려던 마음을 바꾼 듯합니다. 곧 이혼당할 수 있는 인호와 새 가정을 꾸리기라도 할 모양일까요? 하지만 그 결정은 인호를 사랑해서가 아니라 딸에게 아빠를 꼭 만들어주고 싶어서인 것 같아요.
남편의 우유부단함과 승희의 뻔뻔한 행동에 기운이 빠진 정숙은 늦은 밤 귀가한 기숙사에서 불이 난 줄도 모르고 잠에 빠져 듭니다.
불이 난 기숙사안에 정숙이 아직 있다는 사실을 안 남편과 닥터 로이킴은 정숙을 구하기 위해 불길 속으로 뛰어들었고 로이 킴이 한 발 앞서 정숙을 불길 속에서 안고 나옵니다. 인호는 이래저래 정숙과 닥터 로이의 관계에 신경을 씁니다.
기숙사 화재로 갈 곳이 없어진 정숙은 소라의 제안으로 닥터 로이의 집으로 임시 거처를 정하고 인호는 있는 데로 약이 올라 사사건건 닥터 로이의 의견에 반대하면서 분풀이를 하려 합니다.

드디어, 인호는 자신의 불륜을 비웃는 닥터 로이와 몸싸움을 벌이게 되고 소식을 들은 정숙이 두 사람의 난투극이 일어는 장면을 보고 경악을 하며 11화는 끝이 납니다.
앞으로 로이킴(#민우혁)이 정숙을 향한 마음을 더욱 키우게 될지, 독이 오른 승희가 어디까지 정숙을 괴롭힐지, 또한 과연 #닥터 차정숙은 남편 인호와 승희에게 어떤 결정을 내릴지 12화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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